Bonne Idée 일상 독서 영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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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흐름대로 씀 스포일러 주의 조조로 보겠다고 꼭두새벽에 일어나 영하 6도를 뚫고 영화관에 갔다... 5시 반 쯤 일어나서 '아 지금이라도 표 취소하고 다른 날에 볼까' 백만 번 쯤 고민하다가 그냥 출발했고 혹시 영화 시간에 늦을까봐 아직 해도 안 뜬 새벽에 달리기까지 했는데 그러면서 문득 '이렇게 고생해서 영화 봤는데 생각보다 재미없음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드는 거다... 왜나면 지금까지 프랑스 영화는 감독 성별 나이 무관 유구하게 취향이 아니었기때문인데 다행히 걱정이 무색하게도 영화를 다 보고 나니 너무 잘 만들어진 내 취향 영화라 정말 행복했다... 보러오길 잘 했다는 생각만 들었다. 연휴 낀 주말 조조+아트하우스 영화라 관에 사람이 정말 없었고 보아하니 각자 자기가 제일 선호하는 좌석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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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니츠 기본 조끼 2벌 바늘이야기 꽈배기 니트 2개를 모두 끝냈다 스웨터나 떠볼까 했는데 주문한 에어울이 스웨터엔 잘안 맞는다는 이야기를 듣게 돼서… 급하게 가디건으로 종목 변경,,, 아 난 원통뜨기가 좋은데ㅜㅜ 도안은 김뜨개님 포근 꽈배기 가디건으로 결정 경사뜨기 없는게 마음에 걸리긴 함 할 수 있는 사람은 경사 넣어서 수정하면 된다는데 나는 그냥 도안 보고 넵넵 하면서 따라하는 것밖에 못 하는 사람이라…….. 어케든 되겠지 라라뜨개 에어울 3합 4mm 세탁 전 23x30 세탁 후(섬유유연제 사용) 21x34 일단 메리야스랑 꽈배기 스와치 냈는데 세탁하니까 코는 늘어나고 단수는 쪼그라듬…………………….완성할 수 있을까 하다 지쳐 꽈배기 털실 브라 되는 건 아닌지… 벌써 걱정이다
I'm livin' lost in love 'cause I change my mind too much Forever's not enough, forever's not enough I'm livin' lost in love 'cause I change my mind too much Forever's not enough, forever's not enough Friends say, I'm the girl that's All the time in the world wouldn't be enough And I'm bein' patient to the point that There's no promise you can make To keep a hold of us I had you in my mind Oh, fo..
아이유, 박효신, 그리고 nct... 라는 밈이 있다. 내 경우에는 박경리, 박완서, 그리고 코니 윌리스...로 바꾸어 쓸 수 있겠다. 나는 코니 윌리스를 좋아한다. 많은 이유가 있지만 그냥 이 작가가 인류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시각이 너무 좋다. 책과 이야기를 사랑하는 마음이 절절하게 느껴져서 좋기도 하고. 온갖 물리 이론과 바꿀 수 없는 비극이 뒤죽박죽 된 상황에서도 그걸 뛰어넘는 애정이 좋다. 작가가 쓴 모든 글을 읽진 않았지만 적어도 여태 읽은 책들은 다 좋았다. 크로스토크는 '지금까지 읽었던 건 다 좋았어'의 룰을 깨는 첫 번째 책이다. 일단 배경이 '현대'다. 물론 단편 중에 '현대... 인 건가?'싶은 것들이 많았지만, 작가의 작품은 대부분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그리고 갖가지 물리 법칙이 ..
1. 오늘은 광복절이다. 이 땅을 지기키 위해 노력하신 분들에겐 늘 감사할 뿐이다. 2. 원래 계획은 운동을 하는 거였는데 대형 늦잠을 자버려서 그냥 집에서 책을 읽었다. 프레이저를 마저 읽을까 하다가 같이 빌렸던 코니 윌리스를 집었다. 지금이 아니면 절대 안 읽을 거같다는 강렬한 예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작가지만 크로스 토크는 주제나 배경이 그다지 끌리지 않아서 여태 안 읽고 이었다. 특히 이 표제……………………… 책을 한 권이라도 더 팔아야하니 어쩔 수 없다지만……. 아님 원서에도 저 문구를 쓴 건가? 아무튼간에 너무… 부담스러웠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코니 윌리스식 로맨스는 글의 마지막에 얼렁뚱땅 뚝딱뚝딱 오작교가 이어지는 식이라(마치… 애거서 크리스티처럼…ㅜㅋㅋㅋㅋ) 전혀 기대가 안 됐..